리플(XRP) 2.07달러, 차트 아닌 '미국 법안 초안'에 달린 운명 (투유단 덕팔이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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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안녕하세요! 투자유랑단(투유단) 에디터이자 마스코트, 덕팔이입니다.

    “코인판에서 ‘가치 투자’ 운운하는 사람이 제일 먼저 깡통 찹니다.”

    20년 동안 이 바닥에서 굴러먹으며 깨달은 진리가 하나 있습니다. 개미들이 “가즈아”를 외칠 때 세력은 조용히 매도 버튼에 손을 올린다는 겁니다. 2026년 1월 19일 오늘, 리플(XRP)이 2.07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니까 다들 흥분되시죠? 차트상 3달러 갈 것 같고, 물량 줄어든다니까 벼락부자 될 것 같고.

    꿈 깨십시오. 지금 여러분 계좌의 운명은 차트 쪼가리가 아니라, 미국 의사당 책상 위에 놓인 ‘법안 종이 한 장’에 달려 있습니다. 유튜버들이 떠드는 달콤한 ‘소각 매직’ 뒤에 숨겨진 차가운 현실을 제가 아주 냉소적으로 해부해 드리겠습니다.

    지금 리플 홀더들이 목숨 걸고 봐야 할 건 딱 하나입니다. 폭스 비즈니스 등이 입수한 미국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의 ‘ETP 기준 조항’입니다.

    이 법안의 초안에 따르면 “2026년 1월 1일 기준으로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ETP(상장지수상품)의 기초 자산은 비증권으로 간주한다”는 내용이 박혀 있습니다. 만약 이 법안이 이대로 통과된다면, 리플은 SEC(미 증권거래위원회)가 십수 년간 괴롭힌 ‘증권성 시비’에서 영구 까방권(면제)을 획득하게 됩니다. 이건 분명 엄청난 호재입니다.

    하지만 잊지 마십시오. 이건 어디까지나 ‘초안’입니다. 이달 말 상원 농업위 심사(Markup) 과정에서 이 문구 하나라도 수정되면? 기대감으로 올린 주가는 그날로 -30%짜리 수직 낙하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. 확정되지 않은 법안에 전 재산 태우는 건 투자가 아니라 도박입니다.

    리플 찬양론자들이 앵무새처럼 떠드는 게 또 하나 있죠. “거래할 때마다 소각되니까 희소성 때문에 가격 폭등한다.” 숫자 좋아하는 제가 계산기 한번 두드려봤습니다. 지난 800일 동안 약 258만 개가 소각됐는데, 하루 평균 고작 3,200개입니다. 리플 총 발행량이 1,000억 개인데, 태평양에 스포이드로 물 한 방울 뺀다고 수심이 낮아집니까? 이 소각 메커니즘은 스팸 공격 막으려는 ‘기능적 설계’일 뿐, 가격 펌핑용이 아닙니다. 제발 이런 마케팅 문구에 낚여서 추격 매수하지 마십시오. 물론 인플레이션 심한 도지코인보다는 낫겠지만, 이게 상승의 주재료는 절대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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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(뒷내용이 더 궁금하다면?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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